알쏭달쏭 성형상식
병원에 오는 환자들의 유형도 때에 따라 패턴이 있는데 취업시즌에는 면접을 위해 피부관리를 받는대학생들이 많고 가을철에는 피부트러블로 인한 내원이 많은편이다.
최근에는 5월 어버이날이 다가와서 인지 자녀들의 권유에 의해 병원을 찾는 중장년층 환자들의 방문이 늘었다. 이들의 방문 이유는 대게 노화로 인해 처진 눈꺼풀과 눈가주름 때문이다.
환자들은 대부분 미적인 개선에 앞서 우선 기능적인 불편함을 호소한다. 피부탄력이 저하되면서 중력에 의해 쳐진 눈꺼풀과 주름이 시야를 가리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시야확보가 불편을 겪어 독서나 운전을 하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것을 알게 된 자녀들이 직접 부모님을 모시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었다.
눈가와 눈꺼풀의 피부는 다른 피부보다 얇고 건조한데다 움직임이 많기 때문에 잦은 자극으로 인한 주름이 쉽게 생기는 부위다. 게다가 나이가 들수록 피부탄력이 저하되고 회복력이 줄어들면서 깊은 주름으로 자리잡게 된다.
특히 사람을 대면하는 비즈니스 미팅이 잦은 사업가나 직장인들은 좋은 인상을 위해 자주 웃어야 하는 직업의 특성상 눈가의 주름이 더욱 깊게 자리잡게 된다.
이러한 눈꺼풀 처짐과 눈 주위 주름은 상안검 성형으로도 개선할 수 있지만 절개를 통한 성형 수술이 부담스러울 경우 고주파를 이용한 ‘아이 바이 써마지(Eye by Thermage)‘시술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고주파를 사용하여 얼굴 피부 리프팅에 효과적인 써마지 시술>
2000년대 초에 미국에서 개발된 써마지는 진피층부터 피부 깊숙한 곳에 위치한 피하지방층에까지 고주파를 전달하여 심부열을 일으킨다. 이렇게 발생한 심부열은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면서 피부의 주름과 처짐을 개선하는 원리이다.
<고주파가 전달되는 과정>
써마지 시술에는 얼굴, 바디 등 적용 부위에 따라 소모품인 팁이 다르게 사용되는데 ‘써마지 아이팁’은 예민한 눈가에 맞춰 개발된 팁으로 식약청으로부터 ‘눈두덩과 눈 밑의 주름, 처짐을 개선한다’라고 승인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