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성형상식

실리프팅의 최신 트랜드와 환자동향

2023-07-04 hit.4,013

비절개 방식의 리프팅중에도 실리프팅과 최근 환자들의 동향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주로 40-50대 연령층이 안면회춘을 위해 안면거상이나 맥스리프팅을 진행했다면, 비교적 젊은 연령층은 절개를 더 적게 하거나 실리프팅과 같은 비절개 방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실리프팅은 상황에 따른 다양한 실을 처지거나 볼륨이 필요한 부위에 원하는 방향으로 주입하여 조직을 들어올리거나 주름부위에 볼륨을 채워주는 시술입니다. 비단 안면회춘을 위한 활용 뿐 아니라 안면윤곽, 양악수술 등 수술 후 피부 여분으로 인한 처짐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병행 활용되기도 합니다.







비교적 나이대가 젊은 사람은 처진 부위의 원인이 지방량이 많거나, 턱부위의 저작근 발달로 인하여 얼굴선이 두툼해 보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맥스리프팅과 마찬가지로 병행 시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턱, 볼 부위에 지방이 많아 처진 경우 얼굴지방흡입술과 실리프팅을 함께 시행하여 돌기에 가해지는 하중을 어느정도 줄이면서 조직을 상방향으로 들어 올리면 안면회춘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턱 부위의 저작근이 발달한 경우에는 실리프팅과 함께 '보툴리눔톡신'을 주사함으로써 두툼해 보이는 턱의 볼륨을 줄여주면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실을 이용한 리프팅은 1990년대 가시가 달린 실이 개발되어 피하지방층이나 스마스층(SMAS) 등의 피부조직을 들어 올리는 방법으로 리프팅이 시행되었습니다. 현재까지도 피부조직을 들어 올리는 시술법은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후 다양한 모양의 실(돌기의 모양과 방향, 재질)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실을 이용해 조직을 당기는 것과 더불어 주름에 볼륨을 채워주는 실도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실리프팅을 고려하는 환자들의 인식에는 간편하고, 회복이 빠른 수술을 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최근 쉽게 접할 수 있는 성형 어플을 통해서 다양한 병의원과 수술 비용 할인 광고를 확인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때문에 '어떤 실'을 '한 줄당 얼마' 식의 실리프팅 시술의 가격을 비교하는 광고가 늘어 개별 가격에 대한 문의가 많이 있습니다. 이는 가격 측면에서 저렴한 선택이 가능해졌다는 면에서 장점으로 작용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종합적인 진단에 의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안하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필요한 병행 수술들이 가격에 의해 우선 순위에서 밀린다면 수술결과에 대한 불만족과 부정적인 이식으로 인하여 차후 객관적인 판단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비용이 선택의 기준임은 분명하지만, 원하는 수준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와 의사가 함께 충분한 상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실리프팅에 사용되는 실의 재료의 재료는 크게 녹는 실과, 녹지않는 실로 나뉩니다. 각각의 장단점은 존재하며 녹는 실을 고려하는 경우 상대적으로 리프팅 효과의 지속 기간이 짧아 아쉽다는 단점을 인지하게 됩니다. 때문에 녹는실 리프팅의 주된 관심사는 효과측면에서 보았을 때 지속기간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이 녹는 기간은 개인차가 있어 환자가 생각한 기간보다 지속기간이 짧을 수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실의 개수를 늘리거나 실의 고정 위치를 분산하여 지속기간을 늘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또는 강도가 높거나, 몰딩된 실, 양방향으로 돌기가 달린 실을 이용하여 펴주거나 모아주는 방식으로도 시술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실에 작용하는 하중이 지속기간을 떠나서 통증이나 이물감 등의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의 한계성을 보완하기 위해 노화의 정도나 증상별로 다양한 길이의 실을 혼합 하거나 레이저, 얼굴지방흡입술, 보툴리눔톡신, 필러, 지방이식 등의 시술을 병행하여 적용하기도 합니다. 즉, 얼굴의 부분적인 접근 보다는 입체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효율성을 높여 다양한 환자 유형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다음글 # 가슴재수술 증상에 따른 방법과 시기
이전이전글 # 평소 겨드랑이 땀이 많다면 미라드라이 참고하세요.